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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아지를 입양 또는 분양 후 처음 데리고 왔을 때 주의할 점

by 대스타럭키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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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련견을 키우는 가정이 천만이 넘어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추세로 이어질 전망인데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한 반면에 반대로 키우다가 버려지는 강아지들 또한 그만큼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겠다고 마음먹고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의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준비해야 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주기

마음에 드는 반려견을 찾아 집으로 데리고와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대부분 무작정 쓰다듬거나 만지거나 반려견한테 말을 겁니다. 물론 이해 못 할 행동은 아니지만 그건 사람의 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반려견 입장에서는 어딘가에 갇혀서 지내다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 본인을 데리고 와 낯설고 어리둥절하겠죠? 그래서 가장 먼저 처음 집에 데리고 오게 되면 일단 가만히 둬야 합니다. 반려견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두려워 구석으로 몸을 숨기는 친구들도 있을 거고 냄새 맡으며 탐색을 하는 반려견들도 있을 겁니다. 이럴 때는 함부로 만지거나 건들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놔두시는 것이 반려견을 위한 올바른 행동입니다. 절대 귀엽다고 안아보거나 쓰다듬지 마시고 강아지에게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사람들도 낯선 곳에 가면 사람성격에 따라 많은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집에 오자마자 너무 이뻐해주지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준 후에 조금씩 가까워지시는 걸 추천합니다.

반려견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기

처음 집에온 반려견은 낯설고 두렵고 무섭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강아지가 그 안에서 안정감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줘야 합니다. 반려견만의 공간은 되도록이면 따뜻한 느낌의 담요나 너무 밝지 않은 곳이 적당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외진 곳은 반려견이 보호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의 동선이 확인되는 곳에서 적당한 위치에 마련해 주시면 됩니다. 반려견들마다 성격자체가 많이 틀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격을 파악한 후에 공간을 재설정해 주는 것도 고려해야 될 사항입니다. 공간을 만들어주라고 해서 울타리를 설치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절대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만약 낯을 엄청 심하게 가리는 강아지이거나 소심한 강아지들이라면 처음에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성격이 밝고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이라면 울타리를 치는 수간 하울링하는 걸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강아지를 데리고 와 울타리를 설치했다가 하울링 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치워버렸습니다.

배변훈련

반려견을 집으로 데리고와 가장 먼저 하는 훈련이 대부분 배변훈련입니다. 배변훈련은 꼭 필요한 훈련인 만큼 오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배변훈련 시기는 집에 온 지 1~2주 정도(반려견이 집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을 때) 시행해 주면 되는데요. 첫 번째로는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배변판을 깔아 두고 거기서만 지내게 하며 배변훈련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두 번째로는 처음부터 자유롭게 집 안에 풀어두고 배변패드를 깔아 둔 후 배변훈련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첫 번째 방법으로 진행하다가 배변판 위에 잘하길래 울타리를 치웠더니 거실, 안방,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결국에는 아무 곳에서나 배변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두 번째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방법을 시행할 경우 처음에는 많은 곳에 배변패드를 깔아 두고 차츰차츰 배변패드가 깔려있는 면적을 줄여가면 교육하시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반려견이 실수를 하더라도 너무 강하게 혼내거나 꾸짖게 되면 나중에는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해 변을 먹는 식분증 같은 증세가 생길 수 있으시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배변패드 주변에 먹을 것을 놓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패드 근처에는 먹을 것을 절대 놓아두면 안 되고 배드 위에 배변을 했을 때 간식을 주는 건 괜찮습니다. 저 또한 아직까지도 완벽한 배변훈련을 끝낸 것은 아니지만 처음보다 많이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믿으며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인내하다 보면 언젠간 배변패드에만 싸는 날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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