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갈이를 합니다. 강아지들 마다 이갈이의 시기는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 오늘은 강아지들의 정확한 이갈이 시기와 이 시기에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의 유치
강아지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태어나면 이빨이 하나도 없이 태어납니다. 하지만 생후 30일 정도전후로 유치가 하나 둘씩 서서히 자라게 됩니다. 유치가 나는 시기는 강아지의 견종이나 성장 발달 속도에 따라 모두 다르게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들이 대형견들에 비해 유치가 자라나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소형견이나 대형견이나 모두 생후 60~90일 이내에는 모든 유치가 나게 됩니다. 유치의 총개수는 28개입니다. 하지만 가끔 주둥이가 납작한 견종인 몰티즈나 시츄, 포메라니안, 토이푸들 같은 견종들은 24~26개 정도만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치가 자랄 때 잇몸을 뚫고 자라기 때문에 잇몸이 매우 가렵고 통증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보호자의 손과 발 바짓가랑이를 자꾸만 물거나 물건들을 무는 행동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갈이시기
유치가 다 나오고 2달에서 길게는 4달 정도가 지나면 유치가 하나씩 자연스럽게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하면 이갈이가 시작된겁니다. 영구치도 유치와 마찬가지로 견종이나 성장속도에 따라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습니다. 유치는 대부분 앞니부터 시작해 어금니까지 하나씩 하나씩 빠지게 됩니다. 보통은 45일에서 60일 정도까지 이갈이가 진행됩니다. 이때 유치가 빠지지 못하는 상태에서 영구치가 나는 경우를 잔존유치가 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으려면 이갈이 시기에는 주기적으로 잇몸을 살펴보시고 유치가 빠지지 않았는데 영구치가 올라오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하시어 발치를 진행하여 주셔야 됩니다. 대형견의 경우에는 소형견과는 다르게 모든 상황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소형견과 다른 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데 3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갈이 시기 주의할점
첫 번째는 잔존유치를 너무 오래 두지 마세요. 유치가 빠지지 않고 영구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유치를 계속 가지고 있는 건 좋지 않습니다. 유치를 오랜 기간 가지고 있으면 충치가 생기고 그걸로 인해 잇몸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아상태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가능하면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유치를 발치하여주세요.두번째는 터그놀이를 너무 쎄게 하지 마세요.이갈이를 할때 터그놀이를 해주는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터그놀이는 강아지가 잇몸이 가려운것도 완화 시켜주고 유치가 빠르게 빠질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터그 놀이를 너무 쎄게 할경우 흔들리는 이빨이 빠지지 않고 깨지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갈이 시기에는 잇몸에 통증이 있는 시기라 너무 강하게 터그를 흔들경우 통증이 더 심해질수 있습니다.세번째 깨무는 게 심해 질수도 있어요.이갈이가 시작되면 보호자의 손이나 발 또는 집안에 있는 벽지나 전선 ,나무로 된 가구들을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이증상또한 치아가 나려고 잇몸이 가려워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너무 심하게 꾸짖지 마시고 딱딱한 개껌이나 우드스틱같은 장난감으로 가려움증을 조금 완화시켜주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갈이 시기에는 치아가 빠지고 나는 시기이기때문에 치아가 흔들릴때 피가 날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런 출혈로 많이 놀라실텐데 피를 멈추게 한다고 잇몸을 누른다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마시고 그냥 두시면 스스로 출혈은 멈추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증상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피 묻은 장난감이나 이불만 잘 세탁해 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오늘은 이갈이에 대해 알아봤는데 유치가 나고 이갈이가 시작되고 영구치가 나기까지 많은 기간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기간 만큼은 잇몸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으로 인한 강아지의 입질이나 깨무는 증상은 어느정도 받아주셔서 강아지들이 스트레스받지 않는 이갈이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이갈이가 완전히 끝난 이후에는 주기적인 양치나 치석제거껌을 이용하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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